대전 시민, 경품 소화기로 교통사고 화재진압·인명구조
대전 시민, 경품 소화기로 교통사고 화재진압·인명구조
  • 김정미 기자
  • 승인 2021.01.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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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거주하며 운송업을 하는 이명희씨가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3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 대전소방본부 제공
대전에 거주하며 운송업을 하는 이명희씨가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3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 대전소방본부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경품으로 받은 소화기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한 시민이 화제다.

대전소방본부(본부장 김태한)는 13일 오후 10시께 경기도 곤지암IC 인근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대전 시민의 신속한 화재진압과 구조 활동으로 3명의 인명을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에 거주하며 운송업을 하는 이명희씨(남·59세)가 주인공이다. 대전에서 서울로 물류이송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한 이명희씨는 다른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현장으로 직접 뛰어들어 자동차 유리를 깨고 차안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구조한 후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진압에 사용된 소화기는 대전소방본부와 TBN대전교통방송이 함께 운영하는 라디오프로그램의 경품이었다. 대전소방본부는 2017년부터 매주 소방상식 퀴즈를 방송하고 정답자에게 소화기와 주택용화재 감지기를 선물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는 이명희씨와 회사에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선물하고 추후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119의인상 후보자로 추천키로 했다.

대전에 거주하며 운송업을 하는 이명희씨가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3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 대전소방본부 제공
대전에 거주하며 운송업을 하는 이명희씨가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3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 대전소방본부 제공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위험한 사고 현장에 뛰어들어 용감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하는 시민영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소화기는 대전소방본부에서 책임지고 새제품으로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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