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예정 '프리미엄클래식Ⅰ:신세계로부터'
18일 오후 2시부터 사전예매 시작 현장판매 불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공연이 중단됐던 청주시립예술단이 오는 2월 공연을 재개한다.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규진)는 오는 2월 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일 제162회 정기연주회 '프리미엄 클래식Ⅰ'예매를 18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예매는 공연 세상(☎1544-7860)을 통해 하면 된다.

'2020 송년음악회'에서 교향악단과 함께 호흡을 맞췄지만 공연취소로 아쉽게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첼리스트 심준호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그가 연주할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은 하이든, 슈만, 생상스의 첼로협주곡과 함께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조규진 지휘자는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프리미엄 클래식 음악과 함께 힘차게 새해를 시작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사전예매로 30%만 예매를 실시할 예정으로 현장구매는 불가능하다. 관객은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발열 검사 후 37.5℃ 이상 시 입장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거리두기 단계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2월 4일 공연은 30%만 오픈할 예정"이라며 "일단 준비를 하고 공연할 계획이지만 상황이 악화되면 비대면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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