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혁신도시 - 충남 '내포신도시'
[창간특집] 혁신도시 - 충남 '내포신도시'
  • 황진현 기자
  • 승인 2021.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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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산업벨트 육성… 환황해권 성장 거점 '재도약'
내포신도시 위성사진. /충남도 제공
내포신도시 위성사진. /충남도 제공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이 혁신도시로 지정됐다. 혁신도시 지정은 충남의 재도약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은 혁신도시의 중심축인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해 11월 '혁신도시 지정 충남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내포신도시는 지난 2013년 대전에서 도청이 옮겨온 것을 시작으로 충남교육청·충남경찰청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산하기관, 지방공기업 등이 이전했다.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5만 1천729㎡에 인구 10만명의 자족도시를 목표로 건설됐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내포신도시 인구는 2만 8천6명으로 도청 이전 당시인 2012년 12월 509명에 비해 55배로 크게 증가했다.

현재 내포신도시에는 ▷103개의 기관·단체 유치 ▷공동주택 10개 단지 1만 1천83세대 준공 (6개단지 5천655세대 공사 중, 5개 단지 6천200세대 사업 승인) ▷단독주택 130건 준공(23건 공사 중, 16건 사업 승인) ▷유·초·중·고 11개교 ▷홍예공원 ▷충남도서관 등이 조성돼 있다.

도는 내포신도시를 혁신도시 중심축으로 ▷서산·당진·아산·천안 스마트 신산업 클러스터 ▷서천·보령·태안 해양자원 활용 신산업벨트 ▷홍성·예산 수소산업 국가혁신클러스터 ▷공주·부여·청양 K-바이오 소재 산업벨트 ▷논산·계룡·금산 국방지원체계·지역자원 활용형 신산업벨트 육성 등 5대 권역 발전계획을 가지고 있다.

도는 혁신도시로서의 비상을 위해 교통망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서해선 및 장항선 복선 전철,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 예정으로 수도권 50분, 세종정부청사 45분대에 접근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로서 이전을 희망하는 기관·기업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부품 등과 관련된 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진입도로가 개통되면 홍성역에서 산업단지까지 5분 내에 갈 수 있게 돼 기업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도는 혁신도시 지정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공공기관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전 대상 공공기관 120곳 중 도정 방향과 미래 성장동력에 부합하는 20곳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유치전을 펼칠 계획이다.

충남도는 또 충남형 뉴딜로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부남호 역간척, 서천 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특구와 수소도시 및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지역 에너지산업의 친환경 에너지산업으로의 전환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환황해권 거점도시로 육성될 내포신도시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충남 서남부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받고 있다. 행정수도 이전 로드맵의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세종시와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교통 호재로 수도권 일대 및 서울로의 이동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인 점 역시 타 지역 혁신도시와는 차별화된 발전이 예상된다.

특히 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와 연계한 혁신 여건 마련,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통한 수준 높은 정주 환경 조성 등으로 지역 발전 불균형 해소 및 주력산업 구조 개편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로의 이전 계획을 밝힌 총 107개의 기관 및 시설 중 현재 약 103개가 내포신도시 및 그 주변 지역으로 이전을 마쳤다.

내포신도시 조감도. /충남도 제공
내포신도시 조감도. /충남도 제공

혁신도지 지정이후 내포신도시 내 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함께 기업유치에도 날개를 달면서 '환황해 중심도시'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도는 지난해 11월 내포첨단도시산업단지 내 9개 기업을 유치했다. 용지 6만 8766㎡가 추가 분양되면서 내포첨단산업용지 분양률은 40.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 시작하면 1천243억원의 생산효과와 336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하고 해당 기업들의 부지 조성과 장비 구입 등 건설로 인한 효과는 생산유발 889억원, 부가가치 유발 338억원 등으로 예상했다.

기업 이외에도 자동차대체부품인증지원센터, 서해안기후대기센터 등 4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혁신도시 지정으로 투자 유치 여건이 좋아진 만큼 신도시 특성에 부합하는 기업을 적극 유치해 내포신도시가 생산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춰나갈 방침이다.

충남도는 서해안 해양환경 관리 거점을 비롯해 철강과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연구개발 허브 구축, 문화, 체육 산업의 거점화 등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중심에 선 내포신도시가 향후 충남의 발전을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은 물론 지역균형발전 실현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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