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첨단산업·교육 인프라 구축… 2022년 완공 예정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 내포신도시는 지속가능한 충남발전을 이끌 미래 성장 동력이다. 충남도의 상생발전과 지역통합에 의한 공동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충남발전을 선도하는 로하스(LOHAS)형 신도시 건설이다. 건강과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생활방식을 의미한다. 지난 2007년 도청이전 신도시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한 내포신도시 완공은 오는 2022년이다. 현재 공정률을 96%에 달하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도시건설의 기반이 되는 생태도시, 안전도시, U-city의 개념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도시계획의 기초를 이루게 된다. 도시의 주요 성격 및 기능을 담아내는 첨단산업도시, 통합형 행정도시, 건강복지도시 등 3가지가 주요 개발방향이다.

내포신도시는 행정기능을 중심으로 개발된다. 도청을 중앙에 배치하고 주변에 행정타운, 비즈니스파크, 상업용지, 산업용지, 주거단지 등으로 나눠 개발된다.

내포신도시의 매력은 자연이 살아 숨시는 도시라는 데 있다. 녹지율 50%이상, 자연이 에너지가 되는 신재생에너지도시, 자전거이용이 자유로운 자전거천국도시 등 저탄소 녹색도시를 표방하는 그린시티로 만들어진다. 800여개의 주민편의시설과 공동주택, 전신주·육교·쓰레기·담장·광고판이 없는 5무(無)의 쾌적한 도시정주기반도 갖추고 있다.

유·초·중·고등학교는 11개교가 문을 열었다. 민간 교육시설로는 학원 63개소와 독서실 3개소가 운영 중이며 의료시설은 의원 18곳, 약국 5곳 등 총 23곳이 가동 중이다. 문화체육시설 중 충남도서관은 2018년 개관했다. 문화예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충남 도립 예술의 전당 건립도 추진한하고 있으며 충남스포츠센터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연말에 첫 삽을 뜬다. 인구 증가와 신도시 활성화를 견인할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난 5월 126만㎡ 규모 부지 조성을 마쳤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공디자인도시, 지역정체성이 살아 숨쉬는 창조도시, 일상에 불편함이 없는 안전도시, 국내 최고의 교육경쟁력 확보 교육특화도시 등도 내포신도시가 가지고 있는 매력 중 하나다.

도는 이번 혁신도시 지정을 계기로 내포신도시를 환경기술, 연구개발, 문화체육 등 3대 분야 거점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해안 대기환경 오염 개선·해양환경 관리 거점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과 철강·자동차·석유화학 등 국가기간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육안수 충남도 혁신도시정책 과장은 "도시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고 정주 인구 증가 등 향후 신도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최적의 정주환경을 갖추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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