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농업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청년 농업인 육성에 적극 나선다.

시는 청년 농업인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도모하고 지역 농업과 농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조보영 의원 발의로 '충주시 청년 농업인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5년마다 청년 농업인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실적을 평가한 뒤, 그 결과를 다음해 사업계획에 반영해 시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영농정착지원금 지원과 농지 임차료 지원, 시설·장비 보조, 유통 활성화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및 직거래장터 운영 등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청년농 유입을 확대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1개 마을 1청년 후계농 프로젝트' 추진으로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심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할 인력을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

초기 진입 시 최대 애로사항인 농지 시설자금 문제해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경영실습 임대농장 공모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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