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 출동 사진/공주소방서 제공.
119구급대 출동 사진/공주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가 2020년 구급 출동 통계를 분석하여 발표하였다.

공주소방서는 2020년 한 해 동안 총 1만 1천494건의 구급 출동을 하였으며, 이는 하루 평균 31건 이상의 구급 현장에 출동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급출동으로 총 5천895명의 환자를 병원에 이송하였고, 이중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3천439명(58.3%)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부상과 교통사고 환자가 각각 1천246명(21.1%), 903명(15.3%)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공주소방서는 다수의 소방대원을 구급 현장에 동시 출동시켜 소방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대원과 환자의 현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Team 전원출동제'를 도입하여 시범 운영하였다.

그 결과, 2020년 심정지환자 소생률은 6.3%로 과거 5년 평균 대비 1%p 향상되었으며,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하트세이버는 28명이 수상했다.

또한 구급현장에서 안전사고 발생 제로화를 달성하여 안전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더욱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직접 접촉하는 업무 특성상 대원들이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지만, 감염 방지를 위한 감염보호복, 소독기 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구급대원 감염방지 교육과 훈련을 철저히 한 결과 단 한 명의 대원도 감염되는 사례 없이 구급대를 운영하였다.

류석윤 서장은 "우리 공주소방서가 2020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2021년에도 각종 재난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최상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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