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본부장 권오업)는 정부에서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신청접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충북형 전세형 주택 공고는 누적조회수 6만회를 상회해 첫날부터 공급물량의 65%가 접수되는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충북지역 전세형 주택 중 아파트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하여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우수하고, 다가구주택은 지역별 핵심지역에 분포하여 입주자의 편의성이 높고 소득ㆍ자산과 무관하게 충청북도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전월세 시장에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최초로 공급하는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시중 전세가의 80% 수준으로 최대 80%(기존 60%)까지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여 월 임대료를 최소화됐고 시중 전세가의 80% 이하로 최대 6년(기본 4년, 입주대기자 없는 경우 2년 연장 가능)간 거주할 수 있다.

또한 보증금이 부담되는 입주자는 보증금을 낮추고 임대료를 높이는 전환 보증금 제도를 통해 자신의 경제상황에 맞는 보증금과 임대료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저소득층의 입주기회가 축소되지 않도록 신청 단지에서 입주 경쟁이 발생하는 경우 소득이 낮은 세대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신청은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LH 청약센터에서 원하는 지역(시·군·구)과 단지 선택후 신청하면 되며, 위치와 평형, 임대료 등도 확인할 수 있다.

LH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을 신속하고 저렴하게 공급해 단기간 급등하는 전세시장에서 전셋집 확보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의 주거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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