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주력 등 2021년 핵심추진과제 발표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19일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 '202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과기부 제공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19일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 '202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과기부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새해 국내 기술로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치료제·백신 3종 세트를 확보하는 등 코로나 조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고, 디지털 뉴딜로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국내기술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인 누리호 성공적 발사를 추진하고, 연구자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도 강화한다.

과기부는 19일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총력 대응 ▷디지털뉴딜로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미래를 개척하는 과학기술 혁신 ▷안심하고 함께 누리는 포용사회 실현 등 2021년 4대 핵심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최기영 장관은 "올해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ICT) 혁신으로 2021년을 회복, 포용,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코로나 조기 극복,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과학기술 혁신과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코로나 조기 극복을 위해 오는 3월 타액만으로 3분 내 감염여부를 진단하는 코로나19 반도체 진단키트 개발 및 승인 신청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임상 2상이 완료된 국내 코로나 치료제를 복지부 등과 협업해 의료현장에 신속히 적용하고, 올 하반기에는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차원에서는 2025년까지 총 58조원(국비 44조원)을 투자하는 디지털뉴딜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 이용 환경을 마련한다. 오는 3월 '탄소중립 연구개발 투자방향'을 수립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바이오와 소재·부품·장비를 미래먹거리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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