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주무관
이다영 주무관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 단양군 가곡면 한 직원이 보여준 감동 행정에 대한 마을 주민의 칭찬글이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가곡면 새밭마을은 43세대 8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

이 곳은 지난 1일~12일까지 영하 20도 안팎의 한파가 지속되며, 계곡수가 동결돼 마을 주민들이 급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가곡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이다영 주무관(28)은 며칠간 밤늦은 시간까지 살수차를 동원해 주민들과 함께 양수작업에 동참했다.

특히 이 주무관은 마을에 오랜 시간 머물며 주민들과 함께 계곡 얼음을 깨고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비상급수를 해결하려는 고군분투의 모습을 보여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 주무관은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물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6년부터 한파 및 가뭄지역을 D/B화해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올해 한파로 급수난이 발생한 지역도 면밀히 조사해 시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단양군 내 소규모수도시설 159개소 중 계곡수를 생활용수로 이용하는 63개소 21개 마을의 급수 문제는 모두 해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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