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관내 9개 읍·면 905점 운동기구

음성군이 관내 9개 읍·면 곳곳에 산재한 야외운동기구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대대적인 전수조사와 재정비를 추진한다./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관내 9개 읍·면 곳곳에 산재한 야외운동기구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대대적인 전수조사와 재정비를 추진한다./음성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관내 9개 읍·면 곳곳에 산재한 야외운동기구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대대적인 전수조사와 재정비를 추진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0일 "코로나19 장기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야외 운동시설 이용객도 늘고 있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야외운동기구에 대해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방치되거나 노후된 기구는 재정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군은 오는 29일까지 관내 171개소에 설치된 905점의 야외운동기구에 대해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여가시간 확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책로, 하천변, 마을공터 등 주민 거주지 인근에 크고 작은 운동기구 설치가 늘어났지만, 설치 주체가 불명확하고 장기간 방치된 운동기구는 관리부서가 확실하지 않아 관리소홀이 문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시설관리사업소 직원으로 총괄조사반을 구성해 설치 주체와 관계없이 군 전역에 설치된 모든 야외 운동기구의 일제 조사를 실시하고 관리번호 부여, 안내판 부착, 관리카드 작성 등 체계적인 관리와 재정비에 나선다.

조사 결과에 따라 노후 되거나 고장 난 야외운동기구는 신속히 보수해 주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고, 이용자가 없거나 사용이 어려워 장기간 방치된 운동기구는 주민 의견 수렴 후 철거 또는 이설할 예정이다. 또한, 군에 설치된 야외운동기구에 대해 일괄 영조물 배상보험에 가입하고 지속적으로 야외운동기구에 대한 정기 점검과 보수를 통해 군민들이 운동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와 보수를 통해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야외운동기구의 활용도를 높이고, 군민 안전사고 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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