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9개 시·군 협업 4만6천788ha 시행… 효율적인 방제계획 수립

항공예찰 항공지원 사진/산림항공관리소 제공.
항공예찰 항공지원 사진/산림항공관리소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산림청 청양산림항공관리소(소장 장준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해 충청남도와 협업하여 산림항공기(헬기)를 이용한 항공예찰 임무를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은 산림항공기(Bell-206) 2대를 투입하여 1월 중 충남도 9개 시, 군 4만6천788ha 면적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항공예찰은 지상예찰에 비해 가시권이 넓어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형도 어디든 예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신속하게 피해 상황을 살펴볼 수 있으며 각 시, 군 담당자들이 GPS장비를 이용하여 감염, 의심목의 위치도 정확하게 조사할 수 있다.

장준태 소장은 "피해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미발생 지역도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감염, 의심목을 조기에 발견하여 효율적인 방제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산림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기주 수목-매개충-병원체 등 3가지 요인 간의 밀접한 상호작용의 결과로 단기간에 급속히 나무를 고사시키는 시들음병으로 한 번 감염되면 치료 회복이 불가능하여 100% 고사하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