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최근 4년 간 충북에서 정년을 채우지 않고 교단을 떠나는 교원이 증가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올해 상반기 교원 209명의 명예퇴직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원 명퇴는 2016년 367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5년 278명, 2016년 115명, 2017년 112명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이런 감소세 속에서 2018년(169명)부터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2019년(239명)과 지난해(256명)에 연속 증가했다. 올해도 상반기에 200명을 넘어 명퇴 증가세가 4년째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명퇴자는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41명, 공립 중·고등학교 147명, 사립 중·고등학교 21명이다. 이들의 평균 잔여 임기는 59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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