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휴게·일반음식점 증가 영향

지난 17일 오후 7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인근 식당가에 모처럼 활력이 돌고 있다. /이완종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인근 식당가 모습.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지난해 청주시 식품접객업소가 전년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청주시 식품접객업소는 1만4천680곳이다.

이는 전년도 1만4천240곳에 비해 440곳(3.1%) 증가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 1만1천195곳, 휴게음식점 2천848곳, 제과점 297곳, 유흥주점 195곳, 단란주점 145곳이다.

2019년에 비해 일반음식점은 200곳, 휴게음식점은 230곳, 제과점은 20곳 늘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영업에 제약을 받았던 유흥주점은 8곳, 단란주점은 2곳이 각각 줄었다.

구별로는 흥덕구가 4천716곳(32.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청원구 3천531곳(24.1%), 상당구 3천303곳(22.5%), 서원구 3천130곳(21.3%) 등이다.

지난해 신규 신고한 식품접객업소는 모두 1천829곳으로 일반음식점 1천210곳, 휴게음식점 570곳, 제과점 41곳, 단란주점 5곳 등, 유흥주점 3곳이다.

반면 지난해 1천514곳이 폐업 신고했다.

일반음식점 1천79곳, 휴게음식점 389곳, 제과점 28곳, 유흥주점 11곳, 단란주점 7곳 등이다.

코로나19 등에도 식품접객업소가 다소 증가한 것은 청주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데다 코로나19로 인한 배달을 많이 하는 휴게·일반음식점 창업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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