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지역자금 유통의 선순환을 위한 충주사랑상품권 판매확대에 나선다.

충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충주사랑상품권 특별판매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가계경제를 돕고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2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개인 구매 한도를 월 50만 원에서 월 70만 원으로 상향해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또 450억 원 한도 소진 시까지 10% 특별할인도 실시한다.

충주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판매대행점 67곳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선불형 카드상품권은 전용 앱을 통해 즉시 충전이 가능하다.

시는 올해 충주사랑상품권 800억 원을 추가 발행하고, 상품권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 도모를 위해 가맹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가맹점 등록을 원하는 사업주의 경우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충주시청 경제기업과(☎850-6014)로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7월 출시된 충주사랑상품권의 누적 발행액은 900억 원으로 지난해까지 820억 원이 판매됐으며 1월 현재 기준 주유소, 학원, 병원, 식당 등 1만5천여 곳의 가맹점이 등록돼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충주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충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충주사랑상품권'을 검색하거나, 충주사랑상품권 전용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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