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아름답고 깨끗한 가로수 경관 조성을 위해 오는 3월까지 사업비 1억7천만원을 투입해 가로수 전정 사업을 추진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가로수로 사용되는 버즘나무와 은행나무가 자람이 활발한 속성수의 특성으로 인해 강풍에 넘어질 위험이 있거나, 교통표지판을 가리고, 햇빛을 차단하는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

이에, 도로변에 있는 버즘나무, 은행나무의 수형개선과 올바른 생장을 유도하기 위해 무성하게 높이 크고, 늘어진 가지, 죽은 나뭇가지와 고사목 등 불균형하게 자란 수목에 대한 전정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도로주행 시 시야확보를 위해 음성군청 앞 도로변에 있는 은행나무를 13주를 제거해 화단으로 조성, 쾌적한 보행환경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 개선에 나선다.

음성군 관계자는 "이번 전정사업을 통해 가로수 고유의 수형미를 높이고, 통풍과 채광을 좋게 만들어 강풍과 적설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 경관과 도시 경관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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