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형 졸업식으로 온기를 채우다"

괴산 칠성초(교장 김덕여)는 21일 '제89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9명이 졸업한 가운데 지난 1929년 5월 3일 개교한 이래 총 6천854명의 지역 인재를 길러냈다./괴산증평교육지원청 제공
괴산 칠성초(교장 김덕여)는 21일 '제89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9명이 졸업한 가운데 지난 1929년 5월 3일 개교한 이래 총 6천854명의 지역 인재를 길러냈다./괴산증평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칠성초(교장 김덕여)는 21일 '즐거운 배움으로 다 함께 영글어가는 학교'라는 비전으로 '제89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9명이 졸업한 가운데 지난 1929년 5월 3일 개교한 이래 총 6천854명의 지역 인재를 길러냈다.

이날 졸업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학생들이 직접 꾸민 교실에서 학생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학교 주차장에서 학교에서 제공된 테블릿 PC로 줌(ZOOM)에 접속해 실시간 졸업식 영상을 시청했다.

식이 끝난 후,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학교에 마련된 포토존으로 이동해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저마다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자리 배치 등으로 학생들이 생활 속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칠성초 6학년 학급회장 김대윤 학생(6년)은 "코로나-19로 한 번뿐인 졸업식을 비대면으로 하게 되어 아쉬웠다"며 "그러나 친구들과 함께 졸업식장도 꾸미고 준비하며 내가 만드는 나의 졸업식이란 생각이 들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괴산 칠성초(교장 김덕여)는 21일 '제89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9명이 졸업한 가운데 지난 1929년 5월 3일 개교한 이래 총 6천854명의 지역 인재를 길러냈다./괴산증평교육지원청 제공
괴산 칠성초(교장 김덕여)는 21일 '제89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9명이 졸업한 가운데 지난 1929년 5월 3일 개교한 이래 총 6천854명의 지역 인재를 길러냈다./괴산증평교육지원청 제공

6학년 담임교사 김난희는 "6년의 초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졸업식을 비대면으로 하게 되어 아쉬웠지만 학부모님들께 실시간 영상으로나마 보여드릴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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