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현미경 등 무상 활용·교육 제공

21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대전본원에서 열린 ‘국산연구장비활용랩’ 개소식에서 과기부 용홍택 연구개발정책실장, 표준과학연구원 박현민 원장 등이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 과기부 제공
21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대전본원에서 열린 ‘국산연구장비활용랩’ 개소식에서 과기부 용홍택 연구개발정책실장, 표준과학연구원 박현민 원장 등이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 과기부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국산연구장비를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연구시설인 '국산연구장비활용랩'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대전본원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국산연구장비활용랩은 2016년부터 과기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등이 지역별로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6년 대전센터(KBSI), 같은해 전주센터(전북대), 2018년 서울센터(고려대)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 개소다. 이번 활용랩에는 광전자 융복합현미경, 원자력현미경(AFM), 공초점레이져 형광현미경, 박막두께 측정장비, 자유곡면형상측정기, 오슈뮴 코터 등을 갖췄다.

활용랩은 국내 중소기업과 연구자들이 무상으로 연구장비를 활용하도록 제공하고, 사용법 교육을 실시한다. 또 표준연의 측정표준기술 및 첨단장비개발기술을 활용해 유망 국산 연구장비의 성능을 개선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과기부 용홍택 연구개발정책실장, 표준과학연구원 박현민 원장, 국산연구장비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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