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의회 이공휘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이 올 1월 1일자로 신설된 데이터정책관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이 이원은 21일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중국 극동지방의 모소대나무를 경작하는 농부를 빗대면서 "모소대나무 경작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농부들은 이를 묵묵히 참고 기다리고 있다"며 "이와 같은 심정으로 데이터정책관이 그 성과를 내기 이전에 인사이동 불이익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분히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민간에서는 오래전부터 디지털 데이터를 축적해 경제적 이익을 취할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며 "공공에서도 행정 자료를 전산화해 이를 제공하고 민간에 일정기간 바우처 형태로 개방하게 된다면 데이터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정책관도 충남의 모든 실·국, 15개 시·군, 각 기관과 긴밀하게 연계해 모든 자료를 총괄하고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데이터정책관의 빠른 안정화로 전혀 다른 차원의 충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충남도의회에서 전반기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ㆍ입법평가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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