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소방서가 긴급차량 교통 신호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현장 출동시간 단축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매년 화재 등 재난현장의 출동환경이 악화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시스템을 도입, 충주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약 6개월 간 운영했다.

이번 운영기간 중 화재 91건, 구조 1천846건, 구급 7천220건이 발생했으며 출동시간 분석 결과, 화재출동 시 약 3분 30초가 단축됐고 구조구급출동 시 약 4분 21초가 단축되는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는 5분 이내 현장도착률 향상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해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 경감과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의 신호제어구간은 충주시내 주요 통행로 5개 구간으로 ▶금봉대로 구간(금곡사거리~금봉사거리, 약3.5㎞) ▶국원대로 구간(금릉초사거리~호암사거리, 약4.4㎞) ▶계명대로 구간(통계청사거리~롯데마트삼거리, 약3㎞) ▶충원대로 구간(공단앞삼거리~건국대사거리, 약4.3㎞) ▶갱고개로 구간(신연수사거리~동촌사거리, 약1.5㎞)다.

이정구 서장은 "자동신호제어시스템 도입 등 운영방법 개선과 신호제어 구간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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