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수 , 준서 형제
박준수 , 준서 형제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쌍둥이 형제가 굿네이버스가 주최한 '제9회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천안시의장상을 동시 수상해 화제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자연어린이집은 이번 그림편지 대회에서 박준수 어린이가 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상인 '최우수상'을, 박준서 어린이가 '천안시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8천202개원 64만7천342명의 7세 이하 유아·아동들이 참여했으며 주제 적합성·참신성·진정성을 고려한 평가가 이뤄졌다.

아프리카 말라위 시골 마을에서 벽돌을 옮기는 8살 바네사에게 전하는 희망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박준수·준서 형제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꽃다발을 선물하고, 고래를 함께 타고 노래하는 모습을 그림편지로 담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현숙 자연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서로 돕고 사랑하며 예의 바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며 "준수·준서 형제의 동시 수상을 축하하고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시작된 굿네이버스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는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세계 시민 양성을 위해 진행되는 대한민국 대표 나눔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8년 동안 약 400만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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