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헌석 연임 무산, 2순위에 김동운 교수

최영석 교수
최영석 교수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제15대 충북대학교병원장에 최영석(이비인후과) 충북대 교학부총장(교무처장 겸직)이 추천됐다.

충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22일 병원장 추천을 위해 열린 이사회에서 최영석 교수가 추천됐다. 2순위는 김동운(심장내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연임에 도전했던 한헌석 병원장과 박우윤(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고배를 마셨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수갑 충북대 총장 등 이사 9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최영석 교수는 6표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이사회의 병원장 후보추천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표가 나올 경우 투표를 종료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추천후보가 정해짐에 따라 이사회는 이러한 사실을 교육부에 보고한다. 국립대 병원장 임명권이 있는 교육부장관은 이사회 추천과 상관없이 관련 절차에 따라 병원장을 임명한다. 다만 이사회 추천을 따르는 것이 관례다. 제15대 충북대병원장의 임기는 오는 4월 10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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