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가 다음달부터 접종 예정인 코로나19 백신접종의 원활한 수급과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 시행추진단'을 구성했다.

시는 22일 조길형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박중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시행추진단'을 구성하고 시행총괄팀과 백신 수급관리팀, 접종 운영지원팀, 이상반응 관리팀, 행정지원팀, 홍보팀 등 6개 팀을 편성했다.

정부 지침에 따르면, 충주시에서는 올해 3분기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 중 우선 접종대상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실무 추진단은 앞으로 ▷예방접종 세부 계획 수립 ▷초저온 냉장고 구비 및 위탁의료기관 계약체결 ▷안전한 예방접종 실시 ▷이상 반응 모니터링 및 피해보상 등 코로나 극복의 디딤돌이 될 백신 예방접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지역 언론과 직능단체, SNS 등을 활용해 백신접종의 필요성과 대상자별 접종 시기, 방법, 장소 등을 적극 홍보, 18세 이상 모든 시민이 차질없이 백신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충주시의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간호사·조무사협회 등 13개 단체와 민관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의료 인력지원과 접종센터 운영지원, 위탁 의료기관 확보, 접종 후 이상 반응 시 신속 대응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주시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보육시설종사자, 고령자 등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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