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청촌공간 전경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청촌공간 전경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청촌공간이 디지털 농업과 체험공간으로 변모한다.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김시군 농협청주시지부장, 조방형 강내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은 지난 22일 청촌공간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함께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앞서 청촌공간은 지난 2019년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농촌지역에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청년농업인 창농준비 및 커뮤니티센터로 만들어졌다.

지난 11월부터 디지털 농업과 체험공간 등 새로운 트랜드에 맞게 변화를 시작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다 새학기를 맞아 조금씩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의에 따라 키즈체험공간과 우리 농산물을 소재로한 음료 및 케익카페가 새로 입점했다.

키즈체험은 AR을 통한 농업 및 직업체험, 컴퓨터 코딩여행, 과학클래스, 로봇과학, 공예,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청주 유명 수제초콜릿과 케익 전문점이 입점해 청년농부가 생산한 농산물로 쥬스 등 먹거리를 선보인다.

이 밖에 농업관련 유튜브 등 영상제작 공간인 미디어 스튜디오와 인근 농가와 연계한 농촌체험도 들어설 계획이다.

염기동 본부장은"좀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도록 해 농촌과 도시외곽에 비어있거나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한다는 당초 취지를 적극 살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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