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지난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청렴도 최고등급을 달성한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청렴 실천에 더욱 가속도를 붙인다.

충남교육청은 25일 청정 충남교육 실현을 위한 '2021년 청렴도 향상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부패취약분야 집중 관리 ▷공직비리 신고 활성화 ▷고위공직자 솔선수범 ▷적극행정 조직문화 조성 ▷청렴문화 확산과 홍보 등 5대 중점 과제를 담았다.

교육청은 과제 실천을 위해 '교육감에게 바란다'와 '클린신고센터'를 통해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도민의 애로사항을 개선해 그 결과를 바로 전달하며, 교육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운영,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특정 감사 실시, 적극행정 면책제도 등을 통해 청렴의 파급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내부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갑질 유형 및 사례 홈페이지 게시·전파로 갑질 개념과 판단기준을 정립하고 갑질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또 고위직 공무원의 인식 개선을 위한 '관리자 갈등 조정관리' 연수 운영, 매주 1회 업무포털시스템 활용을 통한 교육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부패행위가 발생할 경우 내부비리 제보와 청탁 등록 신고를 통해 부패 척결 속도를 높이고, 익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효과적인 청렴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공직자에게 청렴은 최고의 가치이며 공교육 강화의 원동력이다"면서 "이제까지 충남교육청에서 추진해 온 청렴 정책들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도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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