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내년도 살림규모

충남교육청은 2006년도 살림규모를 1조 5천835억원으로 확정, 도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에서 소외계층에 대한 학비 및 급식비지원, 교직원을 위한 맞춤형복지 등 교육복지증진과 도ㆍ농간 균형지원을 위한 농어촌지역 발전에 투자를 늘렸다.

특히 단위학교에 단순 지원되는 비용 중 인터넷통신비, 교육용 PC, 공립학교의 유치원 종일반 운영비, 교단선진화 비용 등을 학교운영비로 전환함으로써 단위학교의 자치역량을 강화했다.

새해 교육예산의 주요 항목은 인건비가 75.4%인 1조 1천939억원, 학교운영비 1천382억원(8.7%), 기관운영비 106억원(0.7%), 교육사업비 933억원(5.9%), 시설사업비 1천221억원(7.7%) 등 이다.

예산의 주요내용으로는 도농간 학습격차 해소를 통한 균형발전을 위해 농어촌에 지역중심학교와 거점학교의 지속적 운영과 학생들의 학력증진을 위해 254억원을 반영했다.

학교와 지역교육청에 과학실험보조원 167명을 배치하고, 과학교육과 실업계고교 활성화를 위해 59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분야에 49억원을 반영했다.

이밖에 소외계층 자녀에 대한 급식지원에 323억원, 교직원 복지증진에 90억원, 학교신설 및 환경개선에 1천24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열악한 재원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며, 이럴때 일수록 전 직원이 단결해 충남교육의 발전된 모습을 이뤄나가는 응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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