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 인근에 들어서는 수소융복합충전소. /충북도제공
충주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 인근에 들어서는 수소융복합충전소. /충북도제공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충천소가 충주에 들어선다.

충북도는 오는 5월부터 충주시 봉방동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 인근에 수소융복합충전소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충전소는 국비 95억원을 포함해 총 121억9천만원을 들여 2년간 기술개발로 완성되는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충전소다.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한 뒤 99% 이상 고순도 수소로 정제해 연료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으로 하루 500kg 그린수소를 확보할 수 있어 비싼 운반비를 지불하고 이용하는 고비용 수소를 대체할 수 있다.

수소 생산기지가 건립되기 전까지 도내 수소충전소에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다.

도는 수소자동차 활성화를 위해 올해까지 도내에 수소충전소를 12곳 이상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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