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고소인 제출 고소장 25일 정식 접수

천안동남경찰서에서 발급한 고소장 임시접수확인증. A씨 제공
천안동남경찰서에서 발급한 고소장 임시접수확인증. /A씨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개그맨 이혁재가 일부 언론을 통해 "고소장이 접수되지도 않았는데 피소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동남경찰서는 "이씨에 대한 고소장이 전날 제출됐고 정식 접수된 게 맞다"고 26일 밝혔다.

천안동남경찰서는 "고소인을 먼저 조사하기에 앞서 필요한 자료를 갖춰서 재출석을 해달라고 요구한 상태"며 "임시접수가 아니라 정식접수가 됐다"고 밝혔다.

동남서 관계자는 "다만 조사를 진행하려다 보니까 자료가 부족하니 녹취록(속기사), 문자내용 등을 정리해 서류를 갖춰서 다시 방문해달라고 한 상태"라며 "이씨에게도 조사관이 그대로 설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혁재는 25일 오후 10시쯤 고소인 A(49)씨에게 2천만원을 이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A씨는 이씨가 수천만원의 사업자금을 빌렸다가 갚지 않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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