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26일 발표한 '2020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충북도가 1등급 기관에 선정됐다.

전년도 3등급에서 두 단계가 상승한 성과으로 광역자치단체 중 1등급은 충북과 전남 두 곳뿐이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각급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반부패 활동과 성과를 평가해 청렴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대상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공공기관 등 263개 기관으로 3개 부문(계획, 실행, 성과·확산) 8개 세부영역, 20개 지표를 가지고 등급을 산정한다.

평가결과 도는 종합점수 91.82점으로 광역지자체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도는 지난해 20개 중점과제 선정해 간부공무원 대상 반부패청렴대책회의와 중점관리부서 청렴도 향상 점검회의, 직원들 대상 청렴명상방송과 일일학습시스템 운영, 1부서 1청렴시책 등을 추진했다.

청탁금지법 위반신고 모의훈련을 통해 부정청탁이나 금품·향응 수수 대처능력을 높였고, 도민감사관과 공사현장 점검 청렴후견인제도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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