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K리그가 10년 연속으로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아시아 최고 리그"에 선정됐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이달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0년 전 세계 프로축구리그 순위에 따르면, K리그는 전 세계 리그 중 20위에 올랐다. 지난해 30위에서 10계단이나 오른 수치다.

지난해 K리그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리그를 개막하고 운영한 결과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K리그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소속 프로축구리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K리그는 2011년부터 10년 연속 IFFHS가 선정한 아시아 프로축구리그 순위 1위를 기록했다.

K리그의 2020년 환산점수는 490.5점(20위)이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가 372.5점(31위), 일본 J리그(340.5점, 38위), 중국 슈퍼리그(294.5점, 43위)가 뒤를 이었다.

한편 2020년도 전세계 최고의 프로축구리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1,026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003점), 브라질 세리에A(964점) 순서였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세계 축구 관련 역사와 통계를 관리하는 연맹으로 1991년 이후로 전 세계 축구 클럽들의 랭킹을 발표한다. 이 랭킹은 대륙 대회와 전세계 대회 그리고 자국 리그의 결과뤄 토대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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