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 산학평생대학이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IPP형 일학습병행사업'의 일환으로 장기현장실습 성과공유 및 확산을 위해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성과발표회는, 장기현장실습에 참가한 70여명 재학생들의 지난 1년간 기업체 현장에서 땀흘린 실습과정의 결과물을 토대로, 현장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참가자 모두가 공유함과 동시에 지도교수와의 피드백을 통해 앞으로 장기현장실습의 성공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70명의 재학생들이 비대면 실시간 화상회의 플랫폼(ZOOM)으로 참석한 가운데 성과발표·특강 · 시상식 · 총평 등의 순서로 진행, 환경보건학과 한주희(4년 24)씨가 대상, 최우수상은 의료IT공학과 최재혁(4년 27), 의료IT공학과 김세현(4년 25)씨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수상한 3명의 학생 모두 올해 1월 1일부로 실습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채용되어 근무 중에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의료IT공학과 최재혁씨는 "장기현장실습기간 동안 '동은정보기술주식회사'에서 현장실습을 통해 경험했던 노하우가 후배들에게 잘 전달되어, 실습기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성과화 할 수 있는 좋은 밑거름으로 쓰이길 바란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유성용 산학평생대학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실습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70여 명의 학생들이 실습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다행이다"며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산업현장을 미리 경험한 것이, 앞으로의 경쟁사회에서 큰 무기이자 자산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성과발표회 자료를 분야별, 기업별로 정리해서 연차별 장기현장실습을 앞둔 학생들에게 사전 활용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기업 현장 실습 성과발표회를 통해 참여 학생들이 실습현장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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