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사  /연합뉴스
홍성군청사 /연합뉴스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한다.

홍성군은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6일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서'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올해 말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기초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인증을 목표로 기존 아동드림팀 1개 팀에서 아동친화팀, 아동드림보호팀 2개 팀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해 아동복지 업무를 영역별로 세분화하는 등 아동복지 업무의 전문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아동들의 권리보호와 실현을 위한 아동참여위원회·청소년참여예산위원회 및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운영과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놀이혁신 선도사업, 아이 창의성키우기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며 취약계층 아이에게 양질의 음식을 전달하는 도시락배달 자체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 3월 광천읍 옛 덕명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활용한 방과후 돌봄센터 4호점을 개소해 돌봄교사 2명이 20명의 학생들을 돌볼 예정이다. 군은 현재 홍성초와 홍주초, 내포신도시 LH아파트에 방과후 돌봄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며 아동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군은 지난해 ▷놀이혁신 선도지역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온종일 돌봄 정책추진 교육부 장관표창 ▷가족센터 설계공모 장려상 ▷아이돌봄 기관평가 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하며 아동복지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박성래 가정행복과장은 "올해 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다양한 아동친화 정책을 펼치겠다"라며 "홍성군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친화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아동권리 전담부서,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아동의 참여체계, 아동권리 옹호관,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 아동 예산 분석 및 확보, 정기적인 아동권리 현황조사,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 아동영향평가, 아동의 안전을 위한 조치 등 10가지 구성 요소를 마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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