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독립운동의 정신을 담은 전용 서체 '독립기념관체'를 제작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체'는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높이고 민족운동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관지인 '독립신문' 상해판과 대한인국민회 기관지인 '신한민보'의 활자체를 모티브로 강인하고 의지력이 느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당시 인쇄체의 독특한 자소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서체를 사용하며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독립운동의 가치를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 서체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독립정신을 국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독립기념관체'는 한글 2천780자, 영문 94자, 숫자 및 특수기호 986자를 지원하며 네이버 폰트, 독립기념관 홈페이지 및 투게더그룹 홈페이지 등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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