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LG하우시스가 지난해 매출 3조38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4.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실적이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자재 부문이 매출 2조1천673억원, 영업이익 1천152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매출은 0.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6.9% 증가했다.

자동차소재부품/산업용필름 부문은 매출 8천585억원, 영업손실 453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매출은 8.7% 줄고 영업손실은 107.8%가 늘어났다.

2020년 4분기 실적은 매출 8천234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이다. 전년동기('19년 4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76.9%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LG하우시스는 2020년도 실적과 관련해 "코로나19의 장기화속 글로벌 시장 침체에 따른 해외 매출 감소와 국내 완성차 생산대수 감소에 따른 자동차부품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반면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수익성 중심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률 개선 등의 효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B2C 중심 인테리어 사업 집중 육성, 고부가 건장재 제품 판매 확대,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유통채널 혁신 등을 통해 국내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한편 해외사업의 수익성 증대에 주력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하우시스는 보통주 1주당 300원, 우선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가배당률로 보통주 0.3%, 우선주 1.1%이며, 배당기준일은 2020년 12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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