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음성군 전역에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인접 시·군인 충남 천안·아산, 충북 음성지역에 내린 조처다.

앞서 도내에는 음성 6개 읍·면과 진천군 2개 읍·면이 위험지구로 지정돼 특별방역대책이 적용되고 있다.

위험주의보 유지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로 이 기간에는 ▷사료차량 최대 2일 1회만 농장 방문 ▷알 반출장 공공소독 ▷외국인 근로자 외출 통제 ▷운반용 파렛트, 합판 등은 대여업체에서 소독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농장 반입 ▷퇴비장 야생조수류 차단용 차단망 설치를 이행해야 한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때는 축산차량 농장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방역당국은 농장별 전담관과 전화예찰요원을 통해 이행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충북은 지난해 12월 7일을 시작으로 음성지역 가금류 농장 5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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