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21년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는 레저스포츠와 주변 관광자원의 연계성이 우수한 지역을 선정하여 레저스포츠 관광특화 지역육성을 목적으로 하며 지역의 특화 종목에 대한 관광 상품화를 위해 예산,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종합 지원한다.

1차는 서류심사, 2차는 현장심사를 거쳐 부여군 등 3개 지역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군은 향후 2년간 국비 1억 6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하여 하늘, 땅, 물에서 즐기는 관광 레저스포츠 체험을 주제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여에서 운영하고 있는 열기구 체험을 중심으로 지난해 도입된 수륙양용버스, 국내 최장거리 코스의 ATV, 카누 체험 등과 연계하여 추진하며, 차별화된 관광 레저 스포츠를 제공하여 다시 찾고 싶은 부여 이미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부여군은 세계유산과 각종 사적 등 주요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넓은 개활지와 관전이 용이한 수변 공간을 보유하여 열기구, 카누, 패러 글라이딩 등 항공 스포츠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최적화 된 지역"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레저스포츠의 전략적 거점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주변 인프라를 조성하여 새로운 관광 산업 도약의 기회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은 충청남도 남서부에 있는 군으로 삼국시대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로 2015년 유네스코 백제역사유적지구로 등재되었다. 정림사지를 비롯해 백제문화단지·국립부여박물관 등 백제와 연관된 유적지가 많으며 관광지로 조성돼 있으며 지역 특산품으로 양송이버섯·표고버섯·멜론·수박·밤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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