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예산군이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지역주민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에너지 관련 주요사업비 43억원을 확보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그린뉴딜은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뜻한다. 현재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면서 고용과 투자를 늘리는 정책이다.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총사업비 24억6천500만원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2억4천100만원 ▷주택지원사업 1억2천600만원 ▷경로당태양광설치사업 6천만원 ▷신활력창작소 태양광설치사업 3천800만원이다. 에너지 효율을 위한 사업비는 총18억7천700만원으로 ▷도시가스보급지원 15억5천만원 ▷LPG소형저장탱크보급 3억원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에 2천7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군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720개소에 태양광 및 지열설비를 설치했다. 올해는 예산읍, 고덕면, 봉산면 일원 178개소(공공시설 72개소, 주택 106개소)에 태양광설비 691㎾ 144개소, 지열설비 595㎾ 34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주택지원 사업으로 관내 주택 100가구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시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 도시가스 보급 지원 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 1만7천704세대, 157㎞를 보급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예산읍 5개소, 덕산면 1개소 455세대를 대상으로 5.4㎞ 배관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시가스 보급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신암면 계촌리 일원 3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110가구에 대해 가정의 LP가스 고무호스를 안전한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정부 그린뉴딜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사업을 적극 보급하고 안전까지 생각하는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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