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문고, 재테크·주식투자 관련서 전년 대비 판매율 35% 증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하며 '코스피 삼천시대'의 막을 열었다. '주식 열풍'은 새해 서점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영풍문고는 새해가 시작되고 열흘 간 재테크·주식 투자 관련서 판매율 분석 결과 전년 대비 35% 가까이 판매율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영풍문고 이명순 경제 MD는 "전례 없던 주식 열풍으로 재테크 투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기존 투자자가 아닌 신규 주식 투자자 유입이 대폭 증가하면서 주식 투자 입문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문학 분야가 강세를 보였던 지난해 연초와 달리 올해는 '동학개미운동' 및 주식 시장 이슈로 인해 경제 분야가 상위권에 다수 진입해 눈길을 끈다"고 전했다.

2021년 새해 영풍문고 독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경제서는 주식 투자 입문서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2020)' (윤재수·길벗), 전국민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존리·베가북스),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짐 로저스·리더스북)이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코스피가 꿈의 고지 3000포인트를 넘어 연일 상승장을 펼치는 가운데 재테크 및 주식 투자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을 찾는 독자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며 "서점가에 주식 투자 관련서 열풍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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