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바르게살기운동괴산군협의회, '설명절 선물 나눔행사' 열어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괴산군청 공무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비대면 전통시장 장보기를 진행한다. 또한 괴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바르게살기운동괴산군협의회 회원들이 '설명절 선물 나눔행사' 등을 개최했다.

3일 군에 따르면 매년 명절마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9월 추석부터 비대면으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주문 가능한 품목은 괴산시장과 청천시장에서 선별한 기름류, 장류, 양념류, 축산물 등과 청천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에서 자체 개발한 버섯만두 등이다.

군은 괴산군 직원들을 대상으로 5일까지 상품에 대한 주문을 받고, 명절 전날인 10일까지 물품을 근무지로 배송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괴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유화준, 공공위원장 이민표)는 지난 2일 괴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설명절 선물 꾸러미 나눔 행사를 가졌다.

협의체는 그동안 후원받은 식자재, 마스크, 손소독제, 무릎담요로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 거동이 불편해 행정복지센터 내 희망나눔냉장고를 이용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103가구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괴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화준 위원장은 "특히 명절이 다가오면서 경제적, 심리적으로 더욱 힘들어 하는 분들이 있다"며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바르게살기운동괴산군협의회(회장 이상수, 이하 협의회)도 3일 불우이웃돕기 물품전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라면 110박스(300만원 상당)를 11개 읍·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이상수 회장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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