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공약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시가 3일 당진시청 아미홀에서 안전도시 사업수행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김홍장 당진시장(안전도시 위원회 위원장), 조상연 의원(안전도시 위원회 부위원장), 7개 안전도시 분과위원장,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을 수행한 백석대학교 산학협력단 백경원 교수가 안전취약성 및 안전관리수준 진단, 안전도시 사업관리방안, 지역안전 거버넌스 활성화 지원 등에 대해 수행결과를 보고했다.

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작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개월 간 안전도시 사업수행평가 연구용역을 시행하였다.

또한, 시는 이를 통해 2021년도에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 International Safe Community Certifying Centre)에 공인 신청서를 제출하고 1·2차 평가를 받아 2022년도 3월 중 공인을 선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안전도시는 지난 1998년 스톡홀롬 선언에 기초해 시작된 것으로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가 세계보건기구와 연계해 사고나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임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에 동해시가 인증을 받았다.

김 시장은 "민선7기 공약인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은 공인 그 자체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증진시키겠다는 약속이다"라며 "오늘 결과를 토대로 당진시, 유관기관, 시민단체, 민간 전문가 등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안전도시 당진'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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