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경찰청(청장 임용환)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충북경찰은 하루 평균 275명의 경력과 순찰차·싸이카 등 장비 95대를 동원해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올해 설 연휴 교통량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길은 10일 오후 가장 붐비고, 귀경길 정체는 설 당일 오후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충북경찰은 귀성·성묘·귀경길 고속도로와 국도·공원묘지 등 주요 정체구간에 대해 경찰헬기를 이용한 지‧공입체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또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정체구간 우회로를 안내하는 등 실시간 소통정보를 제공한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하고 기분 좋은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교통법규 준수하고, 운전 중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등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설 연휴(전일 포함) 기간 교통사고는 535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사망 16명, 부상 1천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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