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행위·실종자·쓰레기 무단투기 등 생활안전 관련 732건 관제

예산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운영되며 군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예산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운영되며 군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예산군이 운영 중인 CCTV통합관제센터가 군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군에 따르면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9년 3월 개소 후 범죄행위, 실종자, 쓰레기 무단투기 등 생활안전과 관련된 732건을 관제하고 해당 내용을 유관기관 및 군 관련 부서에 통보해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앞장섰다.

특히 각종 사건·사고와 관련된 CCTV 영상정보 323건을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제공해 범인 검거 등에 큰 도움을 제공했으며, 모니터요원이 차량털이범 등의 실제 절도 현장을 관제해 범인 검거에 기여하기도 했다.

현재 군은 924여대의 CCTV를 통합관리·운영 중으로 경찰관 1명과 요원 20명이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취약지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또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신고와 함께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방범CCTV 및 다기능 비상벨 40개소를 설치했으며, 비상벨에 상황별 목소리 송출 경고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군민이 보다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올해 상반기 '충남 스마트시티 광역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모니터링 내용을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단순 제보하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각종 정보시스템(CCTV, 교통정보 등)을 충남도내 15개 시·군을 포함한 광역으로 통합 연계하게 된다.

이에 따라 비상 상황 발생 시 경찰·소방·재난상황실 등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신속한 사고 처리와 사전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군민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심 예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CTV 관제센터는 각 지자체에서 설치한 관할 도시의 모든 CCTV를 제어하는 시설로 경찰, 119와 연계해 각종 상황 발생시 빠른 대처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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