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납품업자 선정 투명화

충남교육청이 최근 중국산 김치의 기생충알 검출 파동과 관련해 충남지역 각급 학교에 공급되는 김치의 경우 위생 및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남지역 초ㆍ중ㆍ고교 가운데 자체적으로 직영조리를 하고 있는 561개 학교 중, 167개 학교에서는 직접 김치를 담가 급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나머지 학교에서는 김치 제조업자와 직거래를 하거나 또는 제조업체의 대리점과 구매계약을 체결,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내 각급 학교에 김치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는 총 60개 업체며, 이들 업체가 같은지역 내의 초ㆍ중ㆍ고교를 동시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기생충알이 검출돼 식약청이 부적합 업체로 발표한 9개 수입 유통업체의 김치가 충남지역에는 전혀 사용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재료가 학교급식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급식 납품업자를 선정, 계약을 체결하고자 할 때 투명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때문에 납품업체 선정시에는 홈페이지 공개 및 현장평가를 토대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종목별로 우수업체를 학교장에게 복수추천 하면, 학교장이 우수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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