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이 지난 8일 '2022년 정부예산 확보 주요사업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국비확보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 대상사업은 신규사업 8건을 포함해 총 31건으로 총사업비 3천553억 원, 확보 대상액은 558억 원이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체류형 관광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주요사업으로 ▶단양 명승문화마을 조성사업(231억원) ▶단양호 힐링 생태 탐방로 조성사업(59억 원) ▶시루섬 생태탐방로 조성사업(40억원) 등을 점검했다.

또 신규 발굴 사업에는 ▶단양 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사업(180억원) ▶단양 디캠프(D-CAMP) 조성사업(200억원) 등 8개 사업을 선정해 예산확보 활동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단양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사업, 단양 디캠프 조성사업 등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군의 체류형 관광을 선도할 핵심 사업으로 기대가 큰 사업이다.

최근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사업의 사업주관자 후보자 선정에 따라 340억 규모 자본이 투자되는 군의 민자 유치 사업에도 속도가 붙으며,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된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밖에도 농촌 인프라 개선을 위한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70억원) ▶내륙어촌(강마을) 재생사업(54억원) ▶농기계 임대사업소 어상천지소 설치(12억원) 등을 논의 했다.

특히 농기계 임대사업소 어상천 지소 설치와 같은 농기계 확충 사업은 지역 간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지역 농가의 애로점을 해소할 수 있단 점에서 류 군수가 강조해온 사업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3월부터 중앙부처와 충북도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류한우 단양군수는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를 방문해 정부예산 지원 필요성에 대한 사전적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는 등 국비확보 활동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류한우 군수는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사전절차 이행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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