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 9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기록연구소와 학술·연구·교육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영동군 제공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 9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기록연구소와 학술·연구·교육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이 9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기록연구소(소장 노명환)와 학술·연구·교육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구도 이사장과 노명환 교수가 참석하여 상호 공동의 목표와 관심사에 대해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술·연구·교육 등에 관한 사항 뿐 아니라 인적교류 등 두 기관 상호 간 연계·접목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협력하여 국제학술회의 공동 개최 등 본격적인 교류를 하기로 했다.

상호 업무협약 체결 이후 양 기관은 첫 사업으로 "세계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DMZ / 노근리사건 / 베를린장벽의 기억과 기록화"라는 주제로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공동 학술대회는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기록학연구소, 한국기록과정보·문화학회, 베를린장벽 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오는 19일 오후 4시 (독일 시각 오전 8시)에 온라인 ZOOM 화상 회의 형식(동시통역 제공)으로 진행된다.

정구도 이사장은 이 학술대회에서 개회사에 이어 "화해 상생을 위한 역사와 기억 속의 노근리와 DMZ"라는 주제로 학술 발표를 할 예정이다.

정구도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노근리 사건과 관련한 화해와 상생의 각종 국제학술대회 개최등 보다 활발한 국제 활동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