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문제 이유… 9일 사직서 제출

 지난 24일 오후 4시 9분께 '의붓아들 사망사건(본인의 친아들)' 관련 조사를 받기위해 청주상당경찰서를 찾은 고유정 현 남편 A씨 모습. /중부매일DB
'의붓아들 사망사건(본인의 친아들)' 관련 경찰조사를 받기위해 청주상당경찰서를 찾은 고유정 현 남편 A씨 모습.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고유정 전 남편 A(39·소방교)씨가 지난 9일 10여년간 몸담았던 소방생활을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소방본부는 10일 A씨가 전날 자신이 근무했던 소방서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방서장은 이날 A씨를 의원면직 처리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고유정 의붓아들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경찰수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 A씨는 주변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당시 육아휴직 중이던 A씨는 이후 정신질환 등을 이유로 휴직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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