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가 관내 세 자녀 이상 가구의 대학생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상은 신청일 현재 보호자와 자녀 모두 제천시에 3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다자녀 가구의 대학교 신입생 또는 재학생이다.

지원은 학기당 최대 100만원의 학자금을 최대 8학기까지 지원한다.

단 대상 학생이 타 장학금을 지원받는 경우에는 타 장학금액을 포함한 금액이 등록금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차액을 지원해주며, 졸업 후 동급 대학에 재 진학하는 경우에는 지원하지 않는다.

해당 사업의 1학기 학자금은 5월 31일까지, 2학기 학자금은 7월 1일~11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다자녀가구 등록금 지원사업을 통해 다자녀 가정의 학자금 부담을 경감함으로써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제천시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해 607명에게 5억2천900여만 원의 대학생 학자금을 지원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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