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농장 닭·오리 총 246만5천수 살처분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지난해 12월 11일 음성 금왕에서 첫 AI가 발생한 이후 15일 현재까지 음성지역에서 총 6건의 AI가 발생한 가운데 27개 농장에서 총 246만5천수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 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1일 금왕에서 첫 AI가 발생, 5농장에서 98만9천수의 닭과 오리를 살처분한 것을 비롯 ▷감곡면(12월 24일 완료) 2농장 12만 5천수 ▷삼성면(1월 13일 완료) 7농장 58만3천수 ▷대소면(1월 15일 완료) 3농장 12만2천수 ▷생극면(1월 22일 완료) 7농장 55만수 ▷원남면(2월 14일 완료) 3농장 9만6천수를 살처분 하는 등 지금까지 총 27개 농장 246만5천수를 살처분 했다는 것.

이와함께 전국적으로는 총 93건의 AI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충북의 경우 음성군 6건을 비롯 충주와 괴산군 각 1건 등 총 8건이 발생했다.

이로인해 음성군은 AI 발생 인근 10㎞이내 농장 143호에 대해 방역대를 설정한 가운데 가금농장에 대해 일제 소독은 물론 산란계(소이, 원남, 생극, 삼성) 농가 주변 소독(살수차 2대, 드론 2대), 축산차량 통행빈도가 높은 도로 소독(살수차 2대), AI발생농가 주변 소하천 소독(드론 2대) 등을 펼치고 있다.

이와함께 음성군은 대소면 거점소독소 등 3곳의 거점소독소를 비롯 금왕, 원남 등 8개소에 통제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음성군의 한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 이후 공공방역 및 농장 일제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축산식품과에 고병원성 AI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며 "철새 도래지 및 축사주변에 대해 소독은 물론 가금농장에 대해 '전담관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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