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3시 23분께 흥덕구 직지대로(서청주교 앞)에서 음주교통사고가 발생, 통신전신주가 파손되면서 도로가 4시간째 통제되고 있다. /김명년
16일 오전 3시 23분께 흥덕구 직지대로(서청주교 앞)에서 음주교통사고가 발생, 통신전신주가 파손되면서 도로가 4시간째 통제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박기원 기자] 음주교통사고로 청주 주요도로가 4시간째 통제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3시 23분께 흥덕구 직지대로(서청주교 앞)에서 A(23)씨가 몰던 승용차가 통신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전신주가 파손, 통신선이 도로로 내려앉았다. 이에 경찰은 직지대로 280여m(청주현대백화점에서 롯데아웃렛 청주점 방향)를 통제하고 있다.

A씨는 사고 직후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카톡으로 만난 신원불상의 사람이 사고현장까지 운전해줬는데 사고 직후 그 사람이 도망가고 없었다"고 진술했다.

A씨가 운전한 차량은 그의 부모님 소유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음주교통사고로 파손된 통신 전신주 모습. /김명년
음주교통사고로 파손된 통신 전신주 모습. /김명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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