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지역 곳곳에 설치된 야외 운동기구를 군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에 제정된 홍성군 야외 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가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연초부터 관내에 설치된 야외 운동기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홍성군 관내에 설치된 야외 운동기구는 315개소 1천283대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군은 조사된 야외 운동기구 전량에 대해 영조물배상보험에 가입해, 군민 안전 도모에 나섰다.

아울러 군은 각각의 야외 운동기구에 개별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소관 관리부서에서 관리카드를 작성해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군은 야외 운동기구의 효율적인 활용을 도모하고자 상반기 중에 보수·이설 등의 시설 재정비에 나서는 한편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 되는대로 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를 활용해 야외 운동기구를 활용한 운동프로그램을 개설해 읍·면별 순회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야외 운동기구 이용객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역에 설치된 야외 운동기구가 군민 건강증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