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행복교육지구(공동위원장 김재종 군수, 김일환 교육장)가 16일 충북산과고를 시작으로 옥천 관내 중고교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마을활동가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 워크숍은 직업계고 활성화, 고교교육과정 다양화,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할 수 있는 마을활동가를 학교 교원과 연계하고 협력할 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는 직업계고 특성에 따라 지역 향토기업 대표, 회사나 가게를 창업한 귀농청년 등 특성화고 학생을 위해 길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젊은 마을활동가를 연계한다.중학교는 옥천전통문화체험관, 미디어 유튜브 제작, 청소년 자치활동 등 중장기적인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이 가능한 관내 기관 담당자가 방문해 운영 프로그램을 설명하게 된다.

특히 인문계 고교인 옥천고등학교의 경우, 최근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보건 계열 안내를 위해 옥천군 보건소 간호사가 참여하고, 공학계열 학생 멘토링 요구에 의해 지역 이공계 회사가 참여한다.

충북도립대는 학과별 교수 및 3D프린팅 담당 연구원이 참여하고, 옥천농업기술센터 현장농업전문가 또한 미래농업을 설명하기 위해 참가한다.

옥천행복교육지구는 2021년 중고교 진로입시 지도에 중점을 두고, 관내 중고등학교의 요구를 파악해 지역에서 연계할 수 있는 자원확보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난 2020년 12월 옥천고등학교 교원, 학생 대상 지역사회 진로워크숍을 2회 진행하고, 옥천 관내 관공서에 구체적 실과명으로 1365 자원봉사포털에 등록을 요청하는 등 학생 진로진학을 위한 저변을 넓혀왔다.

옥천행복교육지구를 담당하는 노한나 장학사는 "2021년 옥천행복교육지구는 중고등학교 진로진학 취업을 위한 연계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특성화고 아이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인문계고교 학생들이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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